□ 제주한라대학교(총장 : 김성훈)
RISE 사업단의 STUDY JEJU 해외인재 유치·양성 본부(본부장 신의경)가 제주특별자치도 RISE사업의 일환으로 주최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국제 음악 콩쿠르 및 음악예술교육 국제학술포럼’이 2025년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한라컨벤션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중 수교 33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음악 교육자, 성악가, 청년 인재 등 100여 명이 참가해 국제적 교류의 장을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국의 천진음악대학, 북경사범대학, 무한음악대학, 심양음악대학, 심천음악대학, 심천기술대학과 한국의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등 양국 주요 음악대학의 저명 음악 교수진이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여,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한·중 음악교육의 깊이 있는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서 더욱 큰 의미를 남겼다.
□ 국제 음악·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
개막식은 8월 18일 오후 진행됐으며, 김성훈 총장은 환영사에서 “음악은 국경을 초월해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 언어”라며 “제주가 국제 음악·예술 교류의 중심 무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주제주 총영사관의 진건군(陈建军)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음악제가 한·중 문화예술 교류와 상호 이해를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콩쿠르·학술포럼·음악회 3박자 축제
17일부터 열린 본선 경연에는 박사후 연구자(Postdoctor), 대학생, 교사, 청소년 등이 참가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으며, 국내외 저명 교수진이 심사를 맡아 대회의 권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열띤 경쟁 속에서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국제적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18일에는 국제 음악예술교육 학술포럼이 병행돼, 한국·중국을 비롯한 각국 전문가들이 음악교육 혁신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같은 날 저녁 열린 ‘한중 저명 교수 – 우호의 밤’ 특별 음악회에서는 양국의 권위 있는 성악가와 교수진이 무대에 올라 깊은 울림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에는 시상식과 폐막식이 진행돼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이어진 기념 만찬에서는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교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확장시켰다.
□ 정례화 통한 지속 가능한 국제 행사 추진
제주한라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단발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사단법인 발기를 통해 내년부터 정례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 음악·예술 교류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의경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는 음악과 예술을 매개로 한 국제 교류의 허브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문화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콩쿠르와 학술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RISE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자유도시 제주가 문화·예술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뜨거운 여름을 수놓은 특별한 오페라 축제로 기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