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RISE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지역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제주 RISE센터를 중심으로 제주관광대, 제주대, 제주한라대가 함께 수행하고 있다.」
❏ 커피와 배움, 여행이 만나는 런케이션의 무대
❍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2025 커피 마스터 챔피언십’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커피·관광·교육이 어우러진 제주형 런케이션 축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이번 행사는 제주 지역의 커피문화를 기반으로 한 체류형 런케이션(learncation) 프로그램으로, “커피를 통해 배우고, 교류하고, 머무는 제주형 문화 플랫폼”이라는 목표 아래, 커피산업·교육·관광이 융합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 행사 첫날부터 제주 곳곳에서 모여든 참가자들과 관람객들로 열기가 뜨거웠다. 총 52명의 바리스타가 참여해 예선과 결선을 거쳐 기량을 선보였으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제주 로스터리 브랜드와 디저트 메이커들이 향긋한 커피 향을 더했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원두 시음, 라떼 아트 체험, 창업 상담 등‘참여형 커피 문화 페스타’를 즐겼다.
❏ 커피의 균형과 표현력을 겨루다
❍ 대회의 백미인 ‘커피 마스터 챔피언십’ 결선에서는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바리스타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최종 우승은 민철홍 바리스타가 차지했다. 그는 편안하면서도 균형 잡힌 커피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밸런스와 표현력 모 두 완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오동균 바리스타, 3위는 김산 바리스타가 각각 수상했다.
❍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외 정상급 심사위원진으로도 주목받았다.
2024 Korea Coffee Roasting Champion 장문규, 2023 Korea Brewers Cup Champion 김동민을 비롯해 세계 대회 경험을 지닌 13명의 전문 바리스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대회의 품격을 한 층 높였다.
❍ 진행은 KBA 코리아 바리스타 어워즈 2020 ‘올해의 바리스타 대상’수상자이자 (주)유동커피 서유동 대표가 맡아 현장을 이끌었다. 그는 “커피는 이제 직업을 넘어 삶의 방식이자 문화”라며, 바리스타와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연출했다.
❏ 세계 챔피언과 함께한 런케이션 세미나
❍ 이번 행사에는 대회뿐 아니라 교육과 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됐다. 7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 월드 챔피언 라떼 아트 세미나(World Champion Latte Art Seminar)에서는 2022 WSBC 챔피언 엄폴(Umpaul)과 2022 WLAC 챔피언 로라(RORA) 각각 라떼아트 쇼타임(Latte Art Showtime)과 라떼아트 올레길 여행(Latte Art Journey)세션을 진행했다.
❍ 참가자들은 세계 챔피언들의 퍼포먼스와 함께, 푸어링(Pouring) 실습과 시연, 디자인 노하우 등을 직접 배우며 국제대회 수준의 창의적 라떼아트를 체험했다.
❍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기술 강연을 넘어‘배움과 휴식이 공존하는 런케이션 교육 프로그램’으로, 커피를 매개로 한 글로벌 교류의 장이 되었다.
❏“커피로 제주를 브랜딩하다”
❍ 제주관광대학교 이소윤 교수는 “『커피 마스터 챔피언십』은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커피산업과 관광, 교육이 결합된 제주형 런케이션 모델의 실현 무대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커피 문화 플랫폼으로서 제주를 알리고, 지역 커피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제주를 ‘커피 런케이션의 섬’으로 성장시키는 기반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커피를 매개로 한 교육·관광·창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지역과 세계를 잇는 향긋한 혁신
❍‘2025 커피 마스터 챔피언십’은 단지 한 잔의 커피를 위한 대 회가 아닌 지역 대학과 청년, 기업, 관광이 함께 만든 제주의 혁신 모델이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커피는 제주에서 하나의 문화이자 여행, 그리고 배움의 언어가 되었다.
❍ 제주관광대학교 RISE사업단은 앞으로도 “배우며 머무는 런케이션의 섬, 제주”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과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본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제주RISE사업’의 일환으로, 제주RISE센터와 도내 3개 대학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