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지역언론 공유·협업 통한 AI·글로벌 인재 양성 추진
제주한라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고석용)과 제주의소리(공동대표 고호성·김성진)는 15일 오전 11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공유·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지역 대학의 혁신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과 언론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RISE 사업의 성과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RISE 사업단 관련 미디어 홍보 협력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및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으로, 기간은 RISE 사업이 운영되는 2030년 2월 28일까지다.
고석용 제주한라대 RISE사업단장은 “오늘날 대학은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이중 위기에 놓여 있다. 특히 지역인재를 기반으로 한 도내 사립대학은 그 충격이 더욱 크다”며 “지역 기업들은 인재 부족을 호소하지만,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고 단장은 이어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이 스스로 발전 전략을 세우는 RISE를 추진하고 있다”며 “RISE 사업의 진정한 성공은 행정이나 대학이 아닌, 도민과 청년들이 변화를 체감할 때 완성될 것”이라며 협약의 의의를 부여했다.
김봉현 제주의소리 이사·논설주간은 “제주한라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혁신인재 양성 RISE 사업이 도민사회에 널리 알려지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제주의소리가 가진 역량을 함께하겠다”라며 “지역언론의 공론·연결·감시 기능과 지방대학의 문제 해결형 교육·연구를 지자체·지역산업과 묶는 상시 거버넌스를 통해 성공적인 RISE 사업모델을 함께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