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캠페인으로 만난 제주4·3… 청년 200여 명 참여, 기억과 공감의 장 열어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6월 23일 CGV 제주에서 개최한 2026 제1차 제주4·3 인식전환 캠페인 「내 이름은, 제주」 특별상영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4·3에 대한 청년세대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 참여형 역사문화 프로젝트로, 제주대학교 재학생과 지역 청년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영화 「내 이름은」 특별상영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정지영 감독을 비롯한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작품에 담긴 메시지와 제작 배경을 공유하는 공감 토크를 이어갔다. 또한 배우 염혜란의 응원 영상도 상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영화 관람에 그치지 않고 제주4·3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나누며 기억·공감·동행·희망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캠페인의 시작점으로, 참가자들은 향후 SNS 인증 캠페인과 기억지도 제작 등 다양한 후속 실천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은 청년들이 제주4·3을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닌 오늘의 삶과 연결된 지역 공동체의 가치로 이해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오욱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제주4·3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의 제주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청년들이 문화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제주4·3을 만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 이름은, 제주」 캠페인은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이 추진하는 ‘제주의 미래를 생각하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특별상영회 이후 SNS 실천 캠페인, 기억지도 만들기, 리빙랩, 성과공유회 등 후속 프로그램이 올해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