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배움여행단, 제주 해녀와 바다로…"평생 잊지 못할 순간"
- 16일 70~80대 베테랑 해녀들과 직접 물질하며 유네스코 문화 유산 체험 -
- 19박 20일 장기 체류 일정 반환점 돌며 ‘제주 깊이 알기’ 한창 -
❏ 프랑스에서 온 장기 체류형 배움여행(런케이션·Learncation) 참가단이 제주 바다에 직접 뛰어들어 해녀에게 물질을 배웠다. 70~80대 베테랑 해녀의 지도 아래 숨비소리를 들으며 물질을 익히고, 해녀들이 평생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한라대학교는 프랑스 배움여행 참가자들이 지난 16일 오후 서귀포시 법환해녀체험센터(법환마을자율관리어업공동체)에서 해녀와 함께 물질 체험을 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관람에 그치지 않고 오감으로 경험한 참가자들은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 프랑스인 참가자는 “책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해녀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간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자연과 상생해 온 해녀들의 삶을 들으며 제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경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 프랑스 참가단은 지난 7월 6일 제주에 들어와 19박 20일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오전에는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수준별 한국어 집중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한국 음식(K-푸드) 만들기와 승마 체험, 동백비누 만들기 등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한다.
❍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대학생부터 79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프랑스인들이 제주만의 문화 콘텐츠에 깊이 빠져들고 있다”며 “이번 해녀 체험처럼 제주에서만 가능한 문화·교육 융합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글로벌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